솔루션 섹션은 기술 설명이 아니라 문제-원인-해결 메커니즘을 증거로 설득하는 문장 구조로 씁니다.
사업계획서에서 솔루션 섹션은 심사위원이 가장 빨리 납득하거나 가장 빨리 의심하는 구간입니다. 기술이 좋아 보여도, 문제와 연결이 약하면 바로 감점입니다.
특히 정부지원사업은 기술 그 자체보다 기술이 문제를 어떻게 줄이고 성과를 어떻게 만들지의 논리와 검증을 봅니다. 솔루션 섹션을 기술 소개 페이지처럼 쓰면, 차별화가 아니라 자기소개로 읽힙니다.
이 글은 사업계획서 솔루션 작성법을 문제정의와 연결해 한 번에 정리합니다. 읽고 나면 기술 차별점을 문장으로 바로 붙여 넣을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.
흔한 오해부터 정리합니다
오해: 솔루션 섹션은 우리 기술 스펙을 자세히 쓰는 곳입니다.
아닙니다. 왜냐하면 심사위원은 스펙이 아니라 문제 해결 메커니즘과 검증 가능성을 먼저 보기 때문입니다.
오해: 기술 차별점은 경쟁사 대비 기능을 더 많이 적으면 됩니다.
아닙니다. 왜냐하면 기능 나열은 모방 가능해 보이고, 차별화의 핵심인 원리, 데이터, 운영 구조가 빠지기 쉽기 때문입니다.
오해: 특허나 인증을 적으면 기술 차별화가 자동으로 설득됩니다.
아닙니다. 왜냐하면 권리는 우위의 근거일 뿐, 고객 가치(시간·비용·리스크 감소)로 번역되지 않으면 점수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.
⚠️️ 솔루션 섹션에서 가장 흔한 탈락 패턴은 문제정의 섹션과 용어가 다르고, 해결 메커니즘이 비어 있는 경우입니다.
솔루션 섹션의 핵심 개념: 기술이 아니라 메커니즘을 보여주기
솔루션 섹션은 한 문장으로 정의하면 이렇습니다.
문제의 원인을 특정하고, 그 원인을 줄이는 작동 원리를 제시하며, 그 원리가 성과로 이어진다는 증거를 붙이는 섹션입니다.
반드시 들어가야 할 4요소
1) 해결 대상 문제와 원인(문제정의와 동일 용어)
2) 해결 방식(작동 원리, 프로세스, 알고리즘/공정/운영 구조)
3) 차별화 포인트(왜 우리 방식이 더 잘 되는지)
4) 검증 계획 또는 현재 증거(데이터, 테스트, 고객 반응, 파일럿)
기술 차별화는 3층 구조로 쓰면 강해집니다
- 1층: 기능 차별(무엇을 한다)
- 2층: 원리 차별(어떻게 한다)
- 3층: 축적 차별(왜 따라 하기 어렵다: 데이터·운영·파트너·규제·공급망)
💡� 기능은 경쟁사가 내일 따라 합니다. 원리와 축적을 문장으로 못 쓰면 차별화는 없는 것과 같습니다.
나쁜 예 vs 좋은 예 (3쌍, 업종별)
아래는 실제 사업계획서에서 자주 보이는 문장 형태를 기준으로, 나쁜 예 → 좋은 예 → 이유 순서로 정리했습니다.
#### 1) 제조(스마트팩토리/품질)
나쁜 예
- 저희는 AI 기반 비전검사 솔루션을 제공하여 불량률을 낮춥니다.
좋은 예
- 저희 솔루션은 ○○ 공정에서 발생하는 ○○ 결함의 원인(조도·각도 변화에 따른 오검출)을 줄이기 위해, ○○ 방식의 캘리브레이션과 ○○ 모델 앙상블로 검사 조건을 표준화합니다. 그 결과 현장에서는 ○○ 지표(오검출/미검출)를 기준으로 성능을 검증하고, ○○ 주기 리트레이닝으로 성능 저하를 방지합니다.
이유
1) 결함의 원인을 특정해 문제와 연결됩니다.
2) 단순 AI가 아니라 작동 원리가 보입니다.
3) 검증 지표와 운영 방식까지 포함돼 실행 가능성이 올라갑니다.
#### 2) 헬스케어(디지털 치료/진단 보조)
나쁜 예
- 빅데이터 분석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.
좋은 예
- 저희는 ○○ 환자군의 치료 순응도 저하 원인(기록 부담, 피드백 지연)을 해결하기 위해, ○○ 입력을 최소화하는 수집 방식과 ○○ 규칙 기반 안전장치가 포함된 개인화 추천 엔진을 제공합니다. 의료진 대시보드는 ○○ 위험 신호를 우선순위로 정렬해 개입 시간을 줄이며, 파일럿에서는 ○○ 지표(이탈률, 주당 기록률, 개입 소요시간)로 효과를 검증합니다.
이유
1) 고객(환자/의료진) 각각의 페인과 해결을 분리해 설득력이 생깁니다.
2) 규제·안전 관점의 장치가 포함돼 신뢰가 올라갑니다.
3) 무엇을 측정할지 제시해 평가자가 납득합니다.
#### 3) SaaS(영업/마케팅 자동화)
나쁜 예
- 자동화 기능으로 업무 시간을 절감합니다.
좋은 예
- 저희는 ○○팀의 반복 업무(리드 정리, 후속 메시지 작성)에서 발생하는 병목 원인(데이터 분산, 메시지 품질 편차)을 해결하기 위해, ○○ 시스템 연동으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○○ 템플릿 엔진으로 메시지 품질을 통제합니다. 관리자는 ○○ 기준으로 승인/차단 룰을 설정해 리스크를 줄이고, 도입 후에는 ○○ 지표(리드 처리시간, 전환율, 반송률)로 성과를 검증합니다.
이유
1) 자동화가 아니라 병목 제거 구조가 보입니다.
2) 품질 통제와 리스크 통제가 포함돼 B2B 설득력이 커집니다.
3) 성과 지표가 명확해 ROI 논의가 쉬워집니다.
실행 가이드: 솔루션 섹션을 6단계로 쓰면 흔들리지 않습니다
1단계: 문제정의 문장을 그대로 가져옵니다
솔루션은 문제정의의 거울입니다. 용어가 달라지면 심사위원은 다른 문제를 푸는 것으로 인식합니다.
- 문제정의에서 쓴 대상(고객), 상황, 손실(시간/비용/리스크)을 그대로 복사해 시작합니다.
💡� 문제정의 작성이 흔들리면 솔루션도 흔들립니다. 문제정의는 별도로 정리해 두세요. (관련 글: business-plan-pain-point-guide)
2단계: 원인을 1~2개로 압축합니다
원인을 5개 적으면 해결도 5개가 되고, 솔루션이 산만해집니다.
- 원인은 고객 행동/프로세스/기술 제약 중에서 핵심 1~2개만 고릅니다.
3단계: 해결 메커니즘을 ‘동사’로 씁니다
기술명(명사) 대신 작동(동사)으로 설명해야 이해가 빠릅니다.
- 수집한다 → 정제한다 → 판단한다 → 통제한다 → 학습한다 → 확장한다 같은 흐름으로 씁니다.
4단계: 차별화를 ‘모방 난이도’로 번역합니다
차별화는 비교표가 아니라 모방이 어려운 이유를 제시하는 것입니다.
- 데이터 축적 구조(수집 경로, 라벨링 체계)
- 운영 내재화(현장 설치, QA 프로세스)
- 규제/인증/파트너십(진입장벽)
- 비용 구조(단가를 낮추는 공정/공급망)
5단계: 검증 증거를 현재형과 미래형으로 나눕니다
현재형: 이미 가진 증거(고객 인터뷰, PoC, 프로토타입 테스트, 성능 지표)
미래형: 앞으로의 검증 계획(파일럿 설계, KPI, 기간, 대상)
출처 없는 수치나 합격률 같은 통계는 쓰지 말고, 본인이 측정 가능한 지표를 제시합니다.
6단계: 도입/운영/확장까지 한 줄씩 붙입니다
정부지원사업은 실행력을 봅니다.
- 도입: 설치/온보딩/연동
- 운영: 품질 관리, 업데이트, 고객지원
- 확장: 추가 고객군, 파트너, 지역/채널 확장
⚠️️ 솔루션이 좋아도 운영이 비어 있으면 실현 가능성에서 감점됩니다. 운영 문장 2줄은 반드시 넣으세요.
비교표로 정리: 솔루션 섹션의 문장 구성
| 구성요소 | 포함해야 할 내용 | 한 줄 예시 |
|---|---|---|
| 문제 연결 | 문제정의와 동일한 대상/상황/손실 | ○○ 고객은 ○○ 상황에서 ○○ 손실이 발생합니다 |
| 원인 | 손실을 만드는 핵심 원인 1~2개 | 원인은 ○○와 ○○입니다 |
| 메커니즘 | 해결이 작동하는 과정(동사 흐름) | ○○를 수집→○○로 정제→○○로 판단합니다 |
| 차별화 | 모방 난이도 근거(데이터/운영/규제 등) | ○○ 데이터 축적 구조로 성능이 누적됩니다 |
| 검증 | 지표, 테스트 설계, 파일럿 계획 | ○○ KPI로 ○주간 검증합니다 |
복붙 가능한 문장 템플릿
핵심 템플릿 1
- 저희 솔루션은 ○○ 고객의 ○○ 문제(손실: ○○)를 해결하기 위해, 원인인 ○○를 ○○ 방식으로 줄이는 구조입니다.
핵심 템플릿 2
- 기존 방식은 ○○ 때문에 ○○ 한계가 발생합니다. 저희는 ○○ 메커니즘(수집-정제-판단-실행)으로 ○○을 개선합니다.
핵심 템플릿 3
- 차별점은 기능이 아니라 ○○입니다. ○○ 데이터/운영/파트너 구조로 ○○가 누적되어 경쟁사가 단기간 모방하기 어렵습니다.
추가 템플릿 더보기
- 솔루션의 핵심 입력 데이터는 ○○이며, ○○ 경로로 확보하고 ○○ 기준으로 정제해 품질을 보장합니다.
- 의사결정 로직은 ○○ 조건에서 ○○를 우선하며, 예외 상황에서는 ○○ 안전장치로 리스크를 통제합니다.
- 고객 도입 과정은 ○○(기간: ○○) → ○○(연동: ○○) → ○○(교육: ○○) 순으로 설계했습니다.
- 운영 단계에서 성능 저하를 막기 위해 ○○ 주기로 ○○를 점검하고, ○○ 기준을 넘으면 ○○ 조치를 수행합니다.
- 파일럿은 ○○ 고객군을 대상으로 ○○ 기간 진행하며, 성공 기준은 ○○ KPI가 ○○ 이상입니다.
- 경쟁 대안은 ○○(수작업/외주/기존 솔루션)이며, 저희는 ○○ 비용/시간/리스크를 ○○ 방식으로 줄입니다.
- 향후 확장은 ○○ 산업/채널로 진행하며, 공통 모듈인 ○○를 재사용해 커스터마이징 비용을 낮춥니다.
- 규제/인증 측면에서 ○○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○○ 프로세스(기록/로그/검증)를 내장했습니다.
> 💡 템플릿을 쓴 뒤에는 반드시 문제정의 섹션의 용어와 100% 일치시키세요. 이 일치도가 설득력의 절반입니다.
자주 하는 실수 테이블
| # | 실수 | 왜 문제인가 | 대안 |
|---|---|---|---|
| ---: | --- | --- | --- |
| 1 | 기술 스펙만 나열 | 문제와 연결이 약해 평가자가 효용을 못 봄 | 원인-메커니즘-지표 순으로 재구성 |
| 2 | 차별화를 기능 개수로 주장 | 모방 가능해 보이고 비교가 피상적임 | 원리 차별 + 축적 차별(데이터/운영)로 작성 |
| 3 | 문제정의와 용어 불일치 | 다른 문제를 푸는 것처럼 보임 | 문제정의 문장 복사 후 솔루션을 확장 |
| 4 | 검증 계획이 없음 | 실현 가능성과 실행력이 낮게 평가됨 | 파일럿 대상, 기간, KPI, 성공 기준 제시 |
| 5 | 고객이 누구인지 흐림 | 가치가 누구에게 발생하는지 불명확 | 사용자/구매자/의사결정자를 분리해 문장 작성 |
| 6 | 운영/유지보수 부재 | 도입 이후 실패 리스크가 커 보임 | 온보딩, 모니터링, 업데이트 문장 2~3줄 추가 |
| 7 | 경쟁 비교가 감정적 | 근거 없는 우월 주장으로 신뢰 하락 | 비교 기준(시간/비용/리스크)과 측정 방법 제시 |
사업계획서 프레임워크 연결(PSST, BMC)
| 프레임워크 항목 | 대응 내용 |
|---|---|
| PSST - Problem | 솔루션 첫 문장은 문제정의 문장과 동일 용어로 시작 |
| PSST - Solution | 원인 1~2개, 메커니즘(동사 흐름), 차별화(모방 난이도)로 구성 |
| PSST - Scale | 도입-운영-확장 시나리오, 확장 시 재사용 가능한 모듈 명시 |
| PSST - Team | 메커니즘을 구현/운영할 수 있는 팀 역량(개발, 현장, 규제, 영업) 연결 |
| BMC - Value Proposition | 고객 손실을 줄이는 결과를 KPI로 표현(시간/비용/리스크) |
| BMC - Customer Segments | 사용자/구매자/의사결정자 분리, 각자 얻는 가치 한 줄씩 |
| BMC - Key Activities | 수집-정제-판단-실행-개선의 운영 활동을 솔루션에 반영 |
| BMC - Key Resources | 데이터, 알고리즘, 공정 노하우, 파트너, 인증/특허를 ‘자원’으로 배치 |
| BMC - Channels | 도입 방식(연동/설치/파트너)을 솔루션의 실행 파트로 연결 |
관련해서 PSST 구조가 익숙하지 않다면 아래 글을 함께 보시면 솔루션 문장 배치가 쉬워집니다.
- pre-startup-package-psst-guide
제출 전 체크리스트(합격 기준 포함)
1) 문제정의 섹션의 핵심 문장을 솔루션 첫 문단에 그대로 사용했는가 (용어 100% 일치)
2) 원인을 1~2개로 압축했는가 (원인 3개 이상이면 재작성)
3) 기술명(명사)보다 작동(동사)으로 메커니즘을 설명했는가 (동사 흐름 3단계 이상)
4) 차별화가 기능이 아니라 원리/축적/운영 중 최소 2개로 제시됐는가
5) 경쟁 대안 대비 비교 기준이 시간/비용/리스크 중 최소 1개로 명확한가
6) 검증 지표(KPI) 2~3개와 측정 방법이 적혀 있는가 (막연한 만족도 금지)
7) 현재 증거(인터뷰/PoC/테스트) 또는 향후 파일럿 설계가 있는가 (둘 중 하나는 필수)
8) 도입-운영-확장 문장이 각 1줄 이상 있는가
9) 고객(사용자/구매자/의사결정자)이 구분돼 있는가 (B2B면 필수)
10) 솔루션 섹션만 읽어도 무엇을, 어떻게, 왜 우리가, 어떻게 검증할지가 답이 되는가
합격 기준은 1, 2, 4, 6, 8번이 모두 Yes입니다. 하나라도 No면 솔루션은 설득이 아니라 설명으로 끝날 확률이 큽니다.
⚠️️ 솔루션 섹션이 길어질수록 점수가 오르지 않습니다. 원인-메커니즘-검증이 한 번에 읽히는 밀도가 점수입니다.
자주 묻는 질문
Q. 사업계획서 솔루션 섹션은 몇 줄로 써야 하나요?
Q. 기술 차별점이 약할 때는 어떻게 쓰면 좋나요?
Q. 특허가 없는데도 기술 차별화를 주장할 수 있나요?
Q. 솔루션 섹션과 경쟁분석 섹션의 역할 차이는 무엇인가요?
사업계획서,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막막하신가요?
솔루션 문장을 PSST 구조로 자동 정렬하고, 차별화 근거-검증 KPI까지 빠짐없이 점검하려면 AI IR KIT의 사업계획서 템플릿을 무료 체험으로 한 번 돌려보세요. 작성한 문장을 그대로 넣고, 심사 관점 체크리스트로 바로 보완할 수 있게 설계돼 있습니다.
무료로 시작하기관련 글
고객 Pain Point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법.
PSST 프레임워크를 섹션별로 분석합니다.
축 설정부터 인사이트 도출까지.